주제
주제
올해에는 금연 좀 해볼까?
2015-05-17

올해에는 금연 좀 해볼까?


 


진료를 하다보면 본인이 금연을 하고 싶어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 본인의 의지로 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 오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몸에 안 좋다는 걸 몰라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습니까? 담배 이 놈이 생각보다 중독성이 세거든요! 따라서 이렇게 생각보다 어려운 금연을 하기 위해서는 흡연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 그럼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1. 담배가 몸에 정말 해롭나요? 술은 조금만 마시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하셨잖아요...


원래 우리 몸의 건강 생활수칙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과유불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운동의 경우도 너무 지나치거나 너무 부족해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음주의 경우도 소량의 음주는 심혈관에 다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흡연의 경우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 개비 담배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흡연의 경우 한 개비라도 피지 않는 것이 최고이며, 심지어 간접흡연 또한 좋지 않습니다. 이처럼 흡연이 몸에 안 좋은 이유는 담배 안에는 이미 밝혀진 발암물질만 69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외에 500여 종의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죠. , 담배는 우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신체 장기와 구성성분에 암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비롯하여 온갖 질환의 원인 및 악화요인이 됩니다.


2. 이렇게 담배를 끊기가 어렵나요?


담배의 여러 가지 성분 중 니코틴이 중독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니코틴은 뇌에 있는 수용체와 여러 가지 신경전달 물질에 작용하여 1급 마약류인 아편, 헤로인과 동등한 수준의 중독성이 있다고 여러 연구에서 이미 밝혀져 있죠.


3. 끊기는 어려운데 조금 줄이면 안 될까요? 반 갑으로 줄일게요.


전혀 끊으려고 시도도 하지 않는 분에 비해서는 줄이려는 맘이라도 가지는 건 정말 긍정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흡연량을 줄이면 우리 인체에서는 담배의 독성물질들을 좀 더 흡인하고, 몸에 흡수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생각만큼 흡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위험도가 절반으로 줄고 이러지는 않습니다. 또한 아예 끊지 않는 이상은 여러 가지 상황(스트레스, 수면부족, 회식 등)에 의해서 흡연량이 다시 증가할 수 있으므로 흡연량을 줄이는 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마치 일반인들의 생각으로는 점차 줄여서 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실제로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한 번에 확 끊는 것이 서서히 줄여서 끊는 것보다 금연률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4. 여자친구가 담배 끊으면 살찐다고 계속 피겠다고 하네요. 사실인가요?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다소 증가하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이고, 실제로 담배의 성분 중 니코틴이 식욕감소에 일부 작용하기 때문에 담배가 체중감소에 일부 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 여성분들 중에서는 다이어트를 생각해서 담배를 못 끊는 경우도 아주 극소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흡연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담배를 끊지 못하겠다면 이렇게 한번 생각해봅시다. 건강적인 면에서 보자면 흡연을 지속했을 때의 위험도는 체중증가의 위험도도 보다 훨씬 높죠. 또한 미용적인 관점에서 봐도 체중증가가 미()를 감소시키는 면보다 담배를 피우면 피부도 푸석푸석해지고, 주름살도 많이 생기고, 피부 탄력도도 감소하는데 이에 대한 손해가 더 클 것입니다. 또한 이런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금연에 쓰이는 니코틴 패치를 처방받거나 하면 체중증가를 막을 수도 있고요. 실제로 금연 그 자체보다는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 그 입의 심심함을 자꾸 먹는 것(사탕이나 초콜릿 등)으로 보상하려고 하는 점이 살을 찌우는 데에 기여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 금연과 함께 운동을 하거나 (운동은 금연효과도 더욱 배가시키죠), 또 굳이 흡연을 못하는 허전함을 군것질로 대신 하겠다면 오이나 당근, 무설탕 껌 등의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으로 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5.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손쉬운 방법, 또 실제로 가장 많이 시행하는 방법은 본인 스스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사회에서 성인이 담배를 구입하고 피우는 것도 자유이듯이, 반대로 담배를 사지 않고 피우지 않는 것도 자유입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도박과 같이 담배가 생각보다 중독성이 강합니다. (앞에서는 마약보다 강하다고 했습니다!) 마약이나 도박도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담배 역시 수년간 지속적으로 흡연을 해왔다면 반드시 의사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혼자서 금연을 시도한 경우 성공률은 3%를 넘지 않았으나 의사의 면담과 함께 적절한 금연 치료제를 처방한 결과는 50%를 넘는 금연성공률을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6. 금연을 하려면 병원에 가야하나요? 돈이 많이 드나요? 또한 금연치료제는 무엇 무엇이 있나요?


금연치료를 위해서는 가까운 병의원을 내원할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보건소를 내원할 수도 있습니다. 보건소는 금연을 목적으로 방문을 한다면 무료로 금연 상담과 함께 금연에 도움이 되는 니코틴 패치(파스처럼 몸에 붙이는 것)도 처방을 해드립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병의원에서도 금연치료에 보험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용적인 면은 걱정을 덜하셔도 좋겠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여러분들, 담배 공짜로 피우시는거 아니죠? 누가 날이면 날마다 사주시나요? , 여러분 소중한 금쪽같은 돈 들여서 피우시는 거죠? 몸에 나쁜 담배 사는 데에는 돈 투자하는 것을 안 아까워하면서 병원비를 아까워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명지대 987 (17).jpg


이승화 교수(fmdoctor@hanmail.net), 가정의학과 전문의다음스토리볼 연재http://storyball.daum.net/story/323

2015-05-17 22:29:39 류승우 sw123gong@naver.com
 
올해에는 금연 좀 해볼까?
스마트폰(Smart Phone)과 건...
계속되는 소속사와 가수들의...
성인예방접종에 대하여
MC몽의 복귀에 담긴 아이러...
비타민M
 
 
 
  • 쟾젣湲곗궗蹂닿린
  • 紐낅떊臾몄냼媛